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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관련 정보

아기 뇌발달에 터미타임이 미치는 영향

by norangdal 2025.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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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터미타임법
올바른 터미타임법

1. 터미타임이란?

터미타임, 이제 막 아기를 낳아 키우기 시작했다면 조금은 생소한 단어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터미타임이란 단어는 저도 아기가 신생아를 막 지나 뭘 해줄 수 있을까? 찾아볼 때 알게 된 단어였답니다. 처음에는 이게 될까 싶었어요. 목도 잘 못 가누는 아이를 엎어 놓으면 아기에게 너무 가혹한 거 아니야? 싶었죠.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해요. 잘만 해주면 아기의 뇌 발달은 물론 대근육 발달과 할 게 별로 없는 놀타임까지 알차게 채울 수 있답니다.

 

'터미타임(Tummy Time)'은 아기가 깨어있는 시간 동안 바닥에 엎드리게 해 주는 시간을 뜻합니다. 쉽게 말하면 엎드려 있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아기를 엎드리게만 했는데 발달에 정말 큰 도움이 되느냐는 의문점을 가질 수도 있어요. 그러나 엎드리게만 해도 아기의 발달에 큰 도움이 됩니다. 목, 어깨, 등 근육을 강화하고 대근육의 과정인 뒤집기와 기기 발달에 큰 도움이 됩니다. 

 

2. 터미타임 방법

아기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아기는 처음에 시작할 때 정말 많이 울었답니다. 1분 미만에서 시작해서 점차 시간과 횟수를 늘려 나갑니다. 아기는 생각합니다. 좋은 경험이 쌓이면 터미타임을 즐거운 활동으로 인식할 수 있어요. 아기에게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해줘야 하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아기에게 좋은 경험을 쌓아주는 것이죠. 엄마와 웃으며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했던 터미타임은 처음에는 조금 힘들지만 아기에게 좋은 경험이라고 인식될 수 있습니다. 

 

 ◆ 입문 단계

  • 역류 방지 쿠션이나 양육자의 가슴 위에서 터미타임을 시작합니다. 낯선 자세 때문에 불안한 아기에게 익숙한 느낌을 주어 조금 더 편안한 정서를 유지하게 합니다. 
  • 계속해서 눈을 맞추면서 칭찬하고 격려합니다.
  • 1분~2분 미만으로 무리하지 않습니다. 아기가 만약 울면서 얼굴이 빨개지고 힘들어하면 바로 중단합니다.

 ◆ 적응 단계

  • 아기가 울지 않는다면 이제 시간을 3분 이상으로 조금 늘려봅니다. 횟수도 상황에 맞게 늘려볼 수 있습니다.
  • 눈앞에 좋아하는 놀잇감, 거울 같은 것을 두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 심화 단계

  • 팔의 위치를 잡아주어 허리와 목이 좀 더 꼿꼿하게 설 수 있도록 자세를 만들어줍니다.
  • 이제 시간을 10분 이상으로 늘리고, 깨어있는 시간 동안에 수시로 해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듭니다.
  • 놀잇감의 위치를 옮기며 아기가 앞으로 기어서 잡을 수 있도록 유도해 봅니다.

3. 뇌 발달 효과

터미타임의 효과는 크게 봤을 때 목과 어깨 근육을 강화하여 뒤집기와 기기의 발달 과정을 돕습니다. 계속 누워만 있기보다는 엎드려 있음으로써 뒤집고 기어갈 수 있는 대근육 발달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터미타임의 효과가 가장 빛을 발하는 지점은 감각 발달과 뇌 발달을 촉진한다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누워만 있던 아기에게 새로운 각도의 시선을 제공함으로써 시각, 촉각, 평형감각까지 자극하고 발달할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천장만 보던 아기가 집 안 곳곳을 보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좋은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터미타임의 자세 경험은 아기에게 뇌 발달이 일어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만약 절벽에 매달려있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이때 우리의 뇌는 어떻게 될까요? 절체절명의 순간 속에서 살기 위해 엄청난 두뇌 회전이 일어날 것입니다. 어쩌면 살면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패러다임으로 두뇌가 움질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목숨을 잃지 않기 위해 수많은 경우의 수를 만들어 낼 것이고 생사를 앞둔 상황 속에서 질 좋은 방법들이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절벽 효과가 아기의 터미타임에서도 비슷하게 적용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기는 이제껏 가져보지 못한 자세 속에서 터미타임의 순간을 위기로 인식하여 빠른 두뇌 활동을 통해 자신이 앞으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누워만 있던 안전한 환경에서는 전혀 할 필요도 없던 활동이지요. 문제 인식, 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것에 부모들이 관심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돌 전 아기에게 해줄 수 있는 게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면 터미타임을 시작해 보세요. 저희 아기는 초반에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배의 눌린 팔을 빼내기 위해 끙끙거리다가 울고, 높이 쳐들고 있는 목이 아픈지 고개를 파묻고 우는가 하면, 다리를 버둥거리며 다사 되집기 위해 노력했죠. 얼굴이 빨개지면서 무언가 하려는 그 모습을 볼 때 저는 응원해 주며 할 수 있다고 격려해 주고 기다렸습니다. 이렇게 좋은 장점이 많은 터미타임을 안 할 이유가 없겠죠? 

4. 시기

아기에 따라서 다르지만 1개월까지도 배꼽이 아물지 않는 아기들이 있어요. 아직 상처가 있는 상황에서 뒤집기 활동을 무리가 있을 수 있겠죠. 그리고 아직은 엄마 뱃속에서 나와 낯선 환경에 익숙해져야 하는 시기입니다. 정상 컨디션이라고 보기 어려우니 터미타임은 일러요. 먹놀잠 패턴이 어느 정도 적응되고, 엄마와 눈 맞춤에 간혹 웃어주기도 한다면 2개월 차부터 시도해 볼 수 있어요. 보통 이때에는 목도 가누기 시작하니 터미타임의 효과가 발휘되는 때입니다. 3개월~4개월 차에 저는 터미타임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누적 시간으로 계산했을 때도 30분 이상은 엎드려서 세상을 보게 해주세요. 

5. 터미타임 주의할 점

먹고 나서 바로 엎드리면 수유한 걸 게울 수 있어요. 수유 직후는 피하는 게 좋아요. 졸리거나 아기가 칭얼거릴 때도 피해주세요. 터미타임은 아기에게 꽤 큰 에너지를 소요하게 하는 활동이라서 컨디션이 저하됐을 때 하게 되면 많이 울 수 있어요. 충분히 소화를 시킨 후 아기가 컨디션이 좋을 때 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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