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억은 오래 남고, 어떤 경험은 쉽게 사라집니다.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은 기억의 크기가 아니라 그 순간 뇌가 어떤 상태였는지에 달려 있다고 합니다. 아이의 초기 성장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주 짧은 시기에 겪은 경험들이 이후 오랫동안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바로 이때의 뇌가 환경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태어난 직후부터 약 36개월까지는 뇌가 스스로 구조를 만들어 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선택하지 않습니다. 그저 주어진 관계와 환경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 형성된 경험은 성격이나 기질이 아니라 뇌의 반응 방식으로 남게 됩니다. 36개월까지의 발달 흐름이 시기는 두 구간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습니다. 18개월 이전과 이후입니다. 18개월 이전에는 생활..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아기부터 쭈욱 지침처럼 세워놓으면 좋을 육아 원칙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예전에 심리 상담을 받았던 적이 있는데 그때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육아에 있어서 아이에게 가장 안 좋은 영향을 주는 태도가 뭔지 아냐고 물으시더군요. 바로 생각나는 대로 폭력이 아니냐고 대답했는데 아니라고 하셨어요. 부모가 서로 일치되지 않는 태도를 보일 때 아이가 잘못 성장할 가능성이 더 높대요.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육아를 할 때 안정화된 모습을 보인다는 이야기겠죠. 그래서 오늘은 부모가 어떤 방향을 가지고 아이를 키우면 좋을지 굵직한 부분들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가끔 내가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잖아요. 오늘 글이 지금처럼만 하면 된다는 안도를 줄 수 있는 점검의..
엄마들이 만나면 처음으로 인사하는 게 있어요. 아기 잘 자나요? 아이 요즘 밥 잘 먹나요? 그만큼 먹는 것과 자는 것이 아이 육아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는 건데요. 저희 아기는 처음 이유식을 시작할 때 무난하게 음식을 잘 받아먹었어요. 저는 성격상 흘리는 걸 보고 치워줄 자신이 없어서 자기 주도 이유식을 하지 않았답니다. 자기 주도를 하지 않아도 주변에 흘리는 거랑 아기가 더러워지는 건 한 바가지였어요. 아무튼 떠먹여 주는 대로 남기지 않고 잘 먹길래 아기가 식성이 좋으려나 보다 생각했었죠. 그런데 돌이 되니 이 생각은 바뀌었습니다. 아무리 쓴 맛이 나는 채소를 찌고 갈고 해줘도 잘 먹던 아기가 고개를 가로젓고 울면서 이유식을 거부하는 거예요. 시판 이유식도 이것저것 돌려가며 해줘 봤지만 소용이 없었습..
이맘때가 되면 유치원 설명회를 다니며 내년에 아이를 어디에 보내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아집니다. 아직 당장 선택의 시기가 아니더라도,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을 하게 되죠. "우리 아이에게 맞는 환경은 어떤 곳일까?"저 역시 아이가 아직 어리지만 앞으로의 선택을 미리 그려보며 어린이집, 일반 유치원, 영어 유치원 사이에서 여러 번 생각을 바꿔보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미 어린이집 생활에 잘 적응한 아이를 보며 새로운 환경으로 옮기는 것이 과연 아이의 정서에 맞는 선택일지 스스로에게 자주 묻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어떤 선택이 옳다고 단정하기 위한 글이 아니라, 부모가 교육기관을 고르기 전에 한 번쯤 점검해 보면 좋을 것 같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언어 학습이 전부가 될 때 놓칠 수 있..
모두가 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시대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미디어 노출은 어떻게 가이드를 잡아야 할 지 한 번쯤 고민해 본 부모님들 많이 계실 텐데요. 저 또한 스마트폰이 없이는 일상생활이 힘든데 우리 아기에게 미디어를 보여주지 않는 부분에서 조금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미디어 노출에 대해 샅샅이 알아보고 독이 되지 않는 활용법이 있을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1. 유아 미디어 증후군처음 아기가 태어났을 때 아무 데도 가지 못하고 집에서 아기만 보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신생아 기간 한 달은 계속 티브이를 보면서 지냈습니다. 그래도 뭐라도 틀어놓으니 적적한 마음이 조금은 해소가 되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아기가 시력이 트이면서 티비를 빤히 보기도 하는 거예요. 그 멍하니 보는 느..
언어의 중요성 아이를 키우면서 자주 드는 생각 중 하나는 “내가 뭘 잘못 가르쳤나?”가 아니라 “아까 그 말, 괜찮았을까?”입니다. 행동은 금방 잊히는데 말은 이상하게 오랜 시간이 지나도 계속 기억에 남는 경우가 있잖아요.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요. 그래서 저는 요즘 훈육 방법보다 어떤 언어를 쓰고 어떤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지 더 자주 돌아보게 됩니다. 상처가 되는 말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 말은 대부분 너무 익숙합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은 크게 특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너무 흔해서 말이라고 인식하지도 못한 채 습관처럼 튀어나오는 언어도 있습니다. “왜 그것도 못 해?” “그만 좀 해” “또 그래?”"그러면 그렇지. 정말 실망이다.""그 정도도 못 참아?"이 말들의 공통점은 아이에게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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